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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메이커] 최용수

2021-12-13 3 Dailymotion

[뉴스메이커] 최용수<br /><br />화제의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프로축구 강원이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극적으로 1부 잔류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2013년 승강전이 시작된 이후 1차전 패배 팀이 최종 승자가 된 건 이번이 처음.<br /><br />강등 위기에 놓였던 프로축구 강원을 구한 건 지난달 취임한 최용수 감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불과 4분 사이 거짓말처럼 3골을 넣었는데요.<br /><br />0%에 가까웠던 기적을 만들어낸 최용수 감독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이름 최용수. 그의 별명은 독수리입니다.<br /><br />골을 넣기 위해 매섭고, 용감하게 달려드는 독수리를 닮아 탄생한 별명이죠.<br /><br />최용수 감독의 독수리 기질은 선수 시절은 물론 감독 시절에도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국가대표 시절에는 레전드 공격수로 감독으론 AFC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그야말로 독수리의 비상은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'독수리' 최용수 감독이 지난달 갑자기 강원FC 사령탑의 길을 택했습니다.<br /><br />9승 12무 15패, 1부 리그 꼴찌에서 두 번째로, 추락 위기에 놓여있던 강원FC를 선택한 건, 누가 봐도 무모한 도전이었죠.<br /><br />자칫 발이라도 헛디딘다면 2부 리그로의 강등 책임을 온전히 떠안아야 하는 '독이 든 성배'나 다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기꺼이 그 잔을 받아든 겁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최용수 감독이 부임 한 달 만에 만들어낸 드라마 같은 기적.<br /><br />경기 초반엔 암울했습니다.<br /><br />상대 팀 대전 하나시티즌이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갔죠.<br /><br />하지만 상대의 실수 하나로 흐름이 완전히 바뀌기 시작했고, 4분 사이 거짓말처럼 3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반전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후반전 추가 시간에 터진 쐐기 골.<br /><br />독수리 최용수 감독의 기질이 또 한 번 확인된 경기였습니다.<br /><br />"신이 내린 참 재미난 선물이 있다. 내일을 알 수 없게 만든 것이 바로 그것이다. 나에게도 내일을 알 수 없는 삶은 선물이자 과제이다" 최용수 감독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.<br /><br />그 누구도,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에 항상 0%의 가능성에도 매섭고, 용기 있게 달려드는 독수리.<br /><br />그리고 끝내 만들어내는 100%의 기적.<br /><br />강원FC와 함께 비상을 시작한 독수리 최용수 감독의 날갯짓은 또 어떤 내일을 만들어낼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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